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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knittinger#김혜원#한진#bumpy#CC_BYNCSA#SUJANGGO www.sujang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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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knitting drawing-bumpy

3d knittinger (김혜원) × 한진
201843 × 31 × 12 cm뜨개; 면사, 아크릴380 g
Artwork Link

김혜원 (물감과) 붓, (실과) 바늘은 다른 듯하면서도 비슷한 도구다. 이 두 가지를 각각 동시에 다루다 보면 손은 붓을 바늘로, 바늘을 붓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그렇게 붓질은 바느질의 리듬을 따라가고 있는데, 바느질로 그림 같은 형상을 만드는 데에는 넘어야 할 벽이 있었다. 어떤 대상(이미지)을 선택하느냐의 문제였다. 사진 속 풍경은 불필요하게 복잡하고, 사물만 찍은 사진은 인위적이었다. 뭐 좋은 게 없을까 고민하던 중 한진 작가의 인스타그램 속 드로잉을 보고, 너무나도 만들고 싶다고, 사실은 저걸 만들어서 소유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 드로잉은 나에게 사진이었고, 대상이었고, 사물이었다. 마침 나는 드로잉 작업을 전혀 하고 있지 않았는데 다른 사람의 드로잉을 표본 삼아 실과 바늘로 엮는 과정을 드로잉하듯이 실행해보면 어떨까 해서, 한진 작가에게 의뢰하여 '3d knitting drawing' 시리즈<hi>, <bumpy>, <mao>를 탄생시켰다. 한진 <범피 bumpy>는 언젠가 무심코 그렸던 뿔이 세 개 있는 외눈 꼬마 캐릭터이다. 김혜원 작가의 '3d knitting drawing'프로젝트 제안을 받았을 때 이름을 붙여주었다. 그때 '범피 스트리트(bumpy street)'라는 티셔츠 사업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이 캐릭터에게도 <범피>라는 이름이 어울려 보였다. <범피>는 앞을 살피며 걸어가는 중이다.

3d knittinger (김혜원) × 한진

김혜원 김혜원은 완결된 상태를 먼저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진 이미지를 그림의 소재로 삼는 것은 매우 산뜻한 결정이었다. ‘와, 진짜(사진) 같다!’는 감탄사가 나오게끔만 한다면, 그릴 사진을 무얼 고를지, 물감을 어떻게 섞을지, 어떤 붓질을 할지를 모두 마음대로 선택해버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사진 이미지는 색으로 가득한 텅 빈 표본이 되어 이미지를 사물화할 수 있는 도안의 기초가 된다. 본질적으로는 스스로 화가라고 생각하지만, 손으로 무언가 만드는 행위를 대체로 좋아한다. 한진 한진은 만화적 형태의 인물이 등장하는 드로잉과 회화로 시간과 기억, 꿈에 대한 인상을 표현하고 있다. 한진 만화적 형태의 인물이 등장하는 드로잉과 회화로 시간과 기억, 꿈에 대한 인상을 표현하고 있다.